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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로그

LG화학 물적분할에 대한 생각

by 부자갬 2020. 9. 22.


안녕하세요 부자갬입니다.

요새 장이 엄청 안 좋네요....

파래지는 계좌를 보며 관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LG화학의 물적 분할에 대한
생각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주린이 생각 안 궁금해하실 수도 있지만

소액 주주의 입장에서

한 명이라도 더 부당함을 떠들어 재껴야 

나중에 상장할 때 소액 주주도 고려해주지 않을까요? 

 

장중에 급작스럽게 기사 내서 주가 폭락시켜놓고 

아무런 대책이 없다면 그건 소액주주를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구 LG화학 주주입니다. 테슬라 때문에 주가가 떡상한다고 하더라도 다시 매수하고 싶은 생각이 이번 일을 계기로
사라졌습니다. 주식도 인사도

살짝 마음에 걸린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결국 끝까지 발목을 잡더라고요.)  


많은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LG화학 물적분할이 호재라고 하지만 

저는 LG화학 주주에겐 악재라고 생각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의 70~80%를 

LG화학이 가지게 되니 기업의 가치에는 

변화가 없다는 말은 이해하지만 

정작 지주사 주가를 보면 시장에서는 그렇게
반영하지 않더라고요. 

(ex. SK-SK바이오팜/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등하면 삼성물산도
같이 급등하던가요?

 

아래 SK 주가 좀 보세요. 

지하 벙커에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이건 지구 내핵까지
파고들 기세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기 전까지 

기대감에 LG화학 주가가 오를 수 있겠지만 

상장하고 나면 재료 소멸로 주가가 하락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으로 PER 110배인 화학 주식을 누가 이 가격에 매수하려고 하겠습니까? 

 

 

 

 

 

 

 

 

 

 

 

기존 화학-배터리 복합 형태보다 순수한 배터리 업체로 평가받게 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주가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거지

지주사인 LG화학도 그 수혜를 확실히 받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또 스크를 보세요..) 

 

추후에 나올 순수하게 화학 기업이 된 LG화학 레포트가 궁금하네요. 

과연 목표 주가가 얼마일까요? 

 

 

 

 



증권사들은 이렇게 적극 매수라는 레포트를 내고 정작 본인들은 매도하고 있네요! 

저 장기적은 얼마나 긴 주기를 말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지수가 올라서 같이 주가가 오를지 

초초초초초대박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와서 주가가 오를지

차화정 강세 장이 다시 와서 주가가 오를지 

아무도 알 수 없고 언제가 될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지금 그 불확실성에 투자하기엔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본인 의견에 따라 진행하는 거니 

외국인도 구매하고 있고 테슬라 호재도 있으니

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본인의 신념에 따라서 매매하시면 됩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단타는 칠 수 있겠지만 저 같은 심약 개미는 

어디 불안해서 보유하고 있겠습니까 ㅜㅜ 

 

요새 여기저기서 물려보고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이미 많이 오를 대로 오른 종목에서 

얼마나 큰 이익을 보겠다고 

굳이 상투를 잡았는지 참.... 

 

그리고 다시 한번 손절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계속 네이버 & LG화학에 물려있었다면 

음.............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ㅜㅜ 

 

다행히 손해는 다른 종목에서 복구했습니다.

좀 남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그게 어디입니까.

저는 물려서 계속 스트레스받는 것보다는 정신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주를 보세요....

고점에 물린 사람들은 그게 역사적인 고점이 될지 알았겠습니까 ㅜㅜ

(네이버와 엘화가 저렇게 될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하도 게시판에서 역사적인 고점이니 어쩌니 그런 안티글을 보니

갑자기 조선주가 생각나더라고요.)

 

LG화학의 갑작스러운 물적분할 기사를 보면서 

참 과거의 다양한 기업들이 떠올랐습니다. 

 

지나치게 언론플레이를 해서 주가 등락이 심한 기업, 

호재는 많은데 그 흔한 기사나 공시 한 번 내지 않는 기업, 

블록딜, 대주주 매도, 유상증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기업들을 보면서 참.......

 

안 그래도 주식 투자하기 힘든데 좀 더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대주주 친화만 하지 말고!) 

 

하 개스피 개스닥이 정말 흐르네요. 

신용 막고 뺄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훅 뺄 줄은 몰랐습니다.

기관은 좀 그만 팔았으면 좋겠네요... 

 

 

 

 

우리는 언제 박스피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고민이 많아지는 한주입니다. 

그럼 이번 주도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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